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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기술과학/592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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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윈 Goldwin Puffy Series 2022FW 골드윈 GOLDWIN 골드윈 Goldwin은 1950년에 일본에서 스키웨어로 출범하였고, 1980년대에 스웨덴 국가대표님의 유니폼을 제공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총괄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과 유럽에서는 수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최근에 아우터를 계속 찾아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속 노출이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원아웃도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라이프 스타일 웨어 쪽은 전무한 것으로 보이고 스키웨어만 판매하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퍼플라벨과 결이 비슷하고 제법 맛있어보이는 것들이 몇년 전부터 많이 나오고 있다. 본 글에서 소개하는 건 2022년 FW 시즌에 나온 Pu..
옷 살때 이건 까먹지 말아야지. 나의 취향, 티셔츠 티셔츠가 진짜 어려운건데.. 옷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까다로운(?)게 나에게는 티셔츠다. 다른 옷도 참 고민이 많은데, 이건 참 살 많은 계륵 느낌이다. 때문에 고민 후 산 옷에 오래도록 손이 가면 뿌듯하기도 하고. 우선 티셔츠는 살과 가장 가깝고 세탁할 일도 많아서 옷이 상하기가 쉽다. 그렇다고 한 번은 닳으면 버리자는 생각에 AAA인지 길단인지를 3~4장 사서 한동안 잘 입었는데, 버릴 때가 되니 또 아까워서 못 버린 게 아직까지 잠옷으로 살아남아있다. 이렇게 옷장 한켠은 이런 옷들은 위한 무덤 같은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염이나 오염은 어떻고? 어디서 묻고 이염이 되는지 어느 순간 흰 티셔츠에 애매하게 푸른 느낌이 들기도 하며, 재수 없이 묻은 떡볶이 국물이 아무리 빨아도 흉터처럼 남아 있기도 하다..
펜들턴 자카드 패턴이 너무 이뻐 자카드 패턴이 이뻐보인다. 어느순간부터 쨍한 색의 자카드 패턴의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데일리로는 물론 부담이 되지만 옷장에 두고 싶은 자카드 패턴. 펜들턴의 담요도 언젠가 좋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면 집에 두고 싶다. 펜들턴(Pendleton) 이런 패턴의 원단은 역시 펜들턴이다. 여러 브랜드와 협력을 하기도하지만 담요와 일부 의류 제품들은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판매한다. (그런데 협력된 제품 중에 그렇게 좋았다 싶은 것은 찾기가 힘들다.) 이 원단은 처음도 이쁜데 사용할수록 야한 색들이 빠지고, 햇살 등에 의해 블리치가 되면서 더 매력이 뿜뿜된다. 이번에 찾아보니 원단만 판매하는 홈페이지도 있는 모양이다. 내가 금손이었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해볼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https://w..
올 겨울은 사야지, 바시티 자켓 (VASITY JACKET) 고민은 구매만 늦출 뿐이다. 이 말은 정말 고민할수록 맞는 말이다. 2년전부터 겨울 버킷리스트 1~2순위는 바시티 자켓이었다. 두꺼운 후드 안에 입는 그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지는 중에, 여러 브랜드에서 런칭을하면서 하입이 확 올라와 노출이 많이 된 덕택인지도 모르겠다. 예전 데헨1920의 바시티 자켓을 중고로 좋은 가격에 만나 한참을 잘 입었다. 두툼한 울 몸판에 솜 내장제로 보온을 챙기고 소매는 짱짱한 소가죽으로 잘 만들어진 자켓이었다. 물론 우리나라에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많이 걷는 일정이 있다면 따닷하게 몸이 덥혀지는 맛이 좋았다. 또 소매에 소가죽은 어떠한가. 손으로 그 보드라운 가죽을 만져본 사람이라면 이제 그 급으로만 찾게될 수 밖에 없다. 다만 새것을 사려고하니 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