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기술과학/515 안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7년차 안경쟁이의 선택. 클립 온 선글라스, YUN BERLIN, TBD EYEWEAR 27년 차 안경쟁이 어린 시절 새 집으로 이삿짐 트럭을 타고 가던 나. 문득 부모님은 글을 막 익힌 나에게 지나가는 간판을 읽어보라고 하셨고, "안 보여서 모르겠다."는 말에 놀라셔서 그 길로 안경점을 데려가셨다. 그 후로 27년 째, 안경은 나의 친구가 되고 있다. 도수가 많이 높다보니 한참 라식이 유행했을 때에 가능한 시력이 아니었고, 이보다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잠도 자고 하다 보니 오랜 짬밥 덕분에 불편은 느끼지 않는다. 또 높은 도수로 인해 안경 선택에 제약이 많은 편인데 다행히 두꺼운 뿔테가 어색하지 않아 고민을 접었다. 편하고 도수 맞출 필요도 없는 클립 온 다만 여름에 선글라스 좀 쓰고 싶었는데, 때마다 바꿔 쓰는것도 귀찮고... 선글라스를 쓰기 위해 컨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귀찮고..... 이전 1 다음